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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린드블럼.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
롯데 자이언츠 린드블럼이 시즌 4승째를 신고하며 에이스의 모습으로 완전히 부활했다.
린드블럼은 25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동안 94구를 던지며 1실점으로 LG 타선을 완벽히 봉쇄했다. 2-1로 앞선 8회초 교체 돼 4승을 신고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강민호의 리드 덕에 이길 수 있었다며 공을 동료에게 돌렸다.
경기 후 린드블럼은 "경기 전 불펜에서 몸을 풀 때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아 걱정이 됐다. 경기 들어가서도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데 애를 먹었다. 주형광 코치와 강민호가 진정하고 차분하게 던지라고 조언을 해줬다. 무엇보다 오늘은 강민호의 리드가 환상적이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음에도 이길 수 있었던 이유다"라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