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코프랜드, 또 부진..롯데전 3⅔이닝 4실점 조기강판

울산=한동훈 기자 / 입력 : 2016.05.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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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코프랜드. /사진=LG트윈스 제공





LG 트윈스 코프랜드가 실력에 여전한 물음표를 남기며 교체됐다.


코프랜드는 26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3⅔이닝 동안 83구를 던지며 7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흔들리며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부터 선취점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1사 1루서 김문호에게 투수 땅볼을 유도해 병살 찬스를 잡았으나 송구 실책을 범했다. 1루 주자 아두치가 3루에서 다행이 아웃이 됐는데 2사 2루에서 최준석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3회말에도 실책으로 화를 자초했다. 김문호의 투수 땅볼 때 다시 송구 실책을 저질렀다. 무사 2루서 최준석을 삼진, 김상호를 3루 땅볼로 돌려세워 불을 끄는 듯 했으나 강민호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황재균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내내 불안하던 코프랜드는 결국 4회를 넘기지 못했다. 3-2로 앞선 4회말 1사 후 손아섭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아두치에게 우익수 오른 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다. 1사 2, 3루서 김문호에게 투수 강습 내야안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1사 1, 3루서 최준석을 2루 뜬공으로 돌려세웠으나 김상호에게 우전안타를 내줬다.

코프랜드는 여기까지였다. 3-4로 뒤진 2사 1, 2루서 LG는 코프랜드를 내리고 정현욱을 구원 투입했다. 정현욱이 강민호에게 볼넷을 줘 2사 만루에 몰렸지만 황재균을 삼진으로 잡아 추가 실점을 막았고 코프랜드의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경기는 5회초 현재 LG가 3-4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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