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미수 혐의' 유상무, 혐의 부인.."심려 끼쳐 죄송"(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6.05.3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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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상무/사진=김창현 기자


개그맨 유상무가 성폭행 미수 혐의로 대해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했다. 또한 이번 일과 관련한 혐의는 부인했다.

유상무는 31일 오전 10시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성폭행 미수 혐의와 관련한 조사를 받기 위해 출두했다.


이날 유상무는 조사를 받으러 들어가기 전 취재진 앞에 고개를 숙여 인사를 했다. 그는 조사를 앞두고 굳은 표정이었다.

유상무는 취재진 앞에서 "심려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며 이번 일과 관련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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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상무/사진=김창현 기자



그는 성폭행 미수 혐의 인정에 여부를 묻는 취재진에게 "조사를 통해 명백하게 밝히도록 하겠다"며 목소리에 힘을 줘 강조했다. 이어 심경이나 조사 내용 등에 대해서는 일체 말문을 열지 않았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강남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 관계자는 "유상무의 성폭행 미수 혐의와 관련해 신고 여성에 대한 진술 조사는 마친 상태"라며 "오늘은 신고 여성이 진술한 내용을 토대로 유상무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건이 조사 중인 만큼 구체적인 조사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남경찰서는 지난 18일 한 여성이 유상무를 성폭행 미수 혐의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한 여성은 한 차례 신고를 취소했다가 이를 철회했고, 경찰은 수사를 진행 중이다.

유상무는 당시 혐의를 부인하면서 "이번 일은 어떤 큰 사건이라고 보기보다 술자리 해프닝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2016년 5월 18일 스타뉴스 단독보도)

유상무는 논란이 불거지자 KBS 2TV '어느 날 갑자기 외.개.인'에서 하차했으며, 고정 출연 중인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도 잠정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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