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타선 부진, 시즌 내내 잘 칠 수는 없다"

잠실=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6.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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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 /사진=뉴스1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찬스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인 타선에 대해 언급했다.


조원우 감독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8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10일 두산을 상대로 3-5 역전패를 당했는데, 찬스를 살리지 못했던 타선의 역할이 아쉬웠다"며 "그래도 시즌 내내 잘 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제 역할들을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롯데는 10일 잠실 두산전에서 '임시선발' 이명우의 5이닝 1실점 깜짝 호투를 앞세워 5회까지 2-1로 근소하게 앞서나갔다. 그러나 2-0으로 앞선 4회, 1사 만루라는 절호의 기회에서 단 한 점도 뽑지 못한 채 달아나지 못했고 6회 불펜진이 대거 4점을 헌납하며 단숨에 2-5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롯데는 7회 한 점을 만회한 뒤 8회초 공격에서 1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끝내 타선은 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단 한 점도 뽑지 못한 채 공격을 마치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조원우 감독은 "아두치도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최준석도 최근 페이스가 좋지 못하다"며 "그런 만큼 황재균이 4번 자리에 들어가고 있는데, 정상적인 페이스라면 아두치와 최준석 중 한 명이 이 자리에 들어가야 한다. 지금은 좋지 못하지만 괜찮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11일 잠실 두산전에 손아섭(우익수)-정훈(2루수)-김문호(좌익수)-황재균(3루수)-아두치(중견수)-강민호(포수)-최준석(지명타자)-김상호(1루수)-문규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로는 조쉬 린드블럼이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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