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정훈(29) |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정훈(29)이 왼쪽 종아리에 공을 맞고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됐다.
정훈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8차전에 2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정훈은 팀이 0-3으로 뒤진 3회초 1사 1루에서 두산 선발 허준혁이 던진 공에 왼쪽 종아리 부위를 맞았다.
공에 맞은 직후 정훈은 그라운드에 나뒹굴었고, 고통을 호소했지만 괜찮다는 표시를한 뒤 1루로 걸어 나갔다. 이후 김문호의 투수 땅볼 때 2루까지 진출한 정훈은 황재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팀의 추격에 기여했다.
이어 롯데가 4-3 역전에 성공한 가운데, 정훈은 3회말 수비에 들어가며 이여상과 교체됐다.
롯데 관계자는 "정훈이 왼쪽 종아리 아랫부분에 공을 맞았다. 단순 타박상이며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