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4실점' 정수민, SK전 2이닝 4실점 조기 강판

인천=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6.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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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민(26, NC 다이노스). /사진=lNC 다이노스 제공





NC 다이노스 오른손 투수 정수민(26)이 2이닝만 소화한 채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정수민은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8차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4피안타 1볼넷 4실점을 기록, 팀이 1-4로 뒤진 3회말 시작과 함께 마운드를 내려왔다.

출발은 무난했다. 정수민은 1회말 선두타자 고메즈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김재현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박재상을 1루수 방면 병살타로 유도하며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2회에 위기가 찾아왔다. 테임즈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1-0 리드를 안고 2회말 마운드에 오른 정수민은 아웃카운트 한 개를 따내는 동안 몸에 맞는 볼, 볼넷, 내야안타를 내줘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 정수민은 김민식에게 우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맞고 2실점과 함께 역전을 허용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계속된 1사 2, 3루 위기에서 김성현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뒤, 고메즈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까지 내줘 4실점째를 기록했다.

정수민은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하지만 2회가 마지막이었다. 정수민은 3회말 시작과 함께 오른손 투수 장현식과 교체되며 등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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