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김혜수 '국민 배우'는 확실히 달라..대인배"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6.06.1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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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마동석이 영화 '굿바이 싱글'(김태곤 감독)에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김혜수를 칭찬했다.

마동석은 1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혜수에 대해 "내가 관객일 때부터 영화를 했던 분"이라며 "확실히 다르다"고 말했다.


30년 연기 경력의 김혜수는 '굿바이 싱글'에서 톱스타 주연 역을 맡아 변신을 시도했다. 마동석은 자상하고 인정많은 스타일리스트 평구 역으로 김혜수와 호흡을 맞췄다.

마동석은 "김혜수 선배는 억지로 카리스마를 내는 차원이 아니다"며 "기본적으로 성격이 되게 밝고 좋으셔서 스태프를 편하게 대한다. 여자 분이고, 되게 아름다운데, 어쩌면 대인배 같은 느낌도 있다"고 말했다.

마동석은 이어 "선배는 본인이 봤을 때, 다른 배우가 뭔가 잘하면 서슴없이 가서 칭찬한다"며 "한번은 어떤 영화에서 유명하지 않은 배우의 연기를 인상 깊게 보시고, 그 배우에게 일부러 찾아가 '연기 좋다'고 인사했다더라. 그런 점들이 좋다. 배울 점이다"고 덧붙였다.


마동석은 또 "나이, 선후배를 떠나 배우로서 호감이 있으면 얘기해 주고, 칭찬하면서 힘이 나게 해주신다"며 "겸손하고 배려가 많다. 그래서 영화 현장이 돌아갈 때 자연스럽게 편하게 대해 주시는 것 같다. 작품을 대할 때 진지하면서도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배워야 할 점이다. 배우들이 다 롤모델로 생각하지 않느냐. 김혜수는 진짜 '국민 배우'다"고 치켜세웠다.

한편 '굿바이 싱글'은 온갖 찌라시와 스캔들의 주인공을 도맡아온 톱스타 주연이 시들해진 인기와 남자친구의 배신에 충격받아 벌인 임신 스캔들을 그린 휴먼 코미디 영화다. 오는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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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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