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스스로 재미 없다고 생각했으면 복귀 못했을 것"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6.06.2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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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2TV '해피투게더3'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로 휴식기를 가졌던 개그맨 이수근이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공중파 복귀 심경을 밝혔다.

22일 오전 '해피투게더3' 측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에 이수근이 이상민, 문지애, 전효성 등과 출연했다.


이수근은 녹화에서 등장과 함께 게스트석이 아닌 전현무의 자리에 앉으며 은근슬쩍 MC석을 노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자신의 이런 모습에 MC들이 감탄하자 "스스로 재미가 없다고 생각했다면 복귀를 못했을 것이다"며 "휴식기 동안 다른 건 다 잃어도 웃음을 주는 데 자신감만큼은 잃지 말자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수근은 자신의 휴식기 동안 예능계에서 주목을 받은 전현무, 조세호를 견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전현무가 프리 선언을 했을 당시, 공교롭게도 재미있는 사람들이 한 번에 싹 빠졌다"며 '전현무 빈집털이설'을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조세호는 한결 같은데 조세호씨를 웃어줄 수 있는 세상으로 바뀐 것 뿐이다. 조세호는 시즌 개그맨"이라고 평가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수근은 "단순히 웃기자고 하면 1등 할 자신도 있다"며 예능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수근이 출연하는 '해피투게더3'은 오는 23일 방송될 예정이다. '갱생 프로젝트 특집'으로 이상민, 문지애, 전효성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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