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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가요결산]카라부터 젝스키스, 해체·탈퇴·재결합까지 시끌벅적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6.06.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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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2NE1, 미쓰에이, 젝스키스, 비스트, 포미닛((사진 맨 왼쪽부터 시계방향)/사진=스타뉴스


올 상반기 가요계는 아이돌 그룹에 대한 관심으로 뜨거웠다.

카라, 2NE1, 비스트, 미쓰에이, 포미닛 등 아이돌 그룹이 멤버 탈퇴와 그룹 해체 등으로 가요 팬들을 놀라게 했다. 수 년 동안 국내 가요계를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으로 해외에서도 활약했기에 충격은 적지 않았다.


반면 90년대 가요계를 흔들었던 인기 아이돌 그룹의 재결합 소식도 있었다. 20년이 지났지만 팬들의 기억 속에는 영원한 오빠였던 1세대 아이돌 그룹의 컴백은 대중의 관심을 집중 시켰다.

2016년 상반기 가요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아이돌 그룹의 멤버 탈퇴, 해체 그리고 재결합까지 짚어봤다.

◆카라 이어 포미닛까지 그룹 해체.."이젠 안녕"


지난 1월 국내외 가요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걸그룹이 있었다. 바로 카라(구하라, 한승연, 박규리, 허영지)다.

카라 소속사 DS미디어는 멤버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와 전속계약 종료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2007년 데뷔한 카라는 9년 만에 해체, 멤버들 중 허영지만 DSP미디어에 남고 다른 멤버들은 각자 새로운 곳에 둥지를 틀었다. 활동 역시 카라가 아닌 개별 활동으로 이어졌다.

7년 간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 걸그룹 포미닛(남지현, 전지윤, 허가윤, 김현아, 권소현)도 해체됐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6일 "현아를 제외한 남지현, 전지윤, 허가윤, 권소현 등 4인이 소속사와 재계약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포미닛의 공식 해체를 알렸다.

2009년 '핫이슈'로 데뷔, 이후 멤버들 각각 다른 매력으로 연예계에서 '핫이슈'를 일으킨 포미닛이었다. 그러나 7년을 넘지 못하고 끝내 멤버들이 각자의 삶을 찾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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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지, 장현승, 지아(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사진=스타뉴스


◆공민지, 장현승, 지아 그룹 탈퇴.."내 갈 길 간다"

자기의 길을 찾기 위해 그룹을 탈퇴한 아이돌도 있었다. 뜻밖의 소식에 그간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팬들에게는 적잖은 충격이었다.

지난 4월 5일 YG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그룹 2NE1의 멤버 공민지의 전속계약 만료 소식과 함께 탈퇴 소식을 전했다. 이후 뮤직웍스와 계약한 그녀는 더 이상 2NE1으로 활동하지 않게 됐다.

공민지가 2NE1 멤버로 참여한 앨범은 2014년 2월 발매된 '크러쉬(CRUSH)'가 마지막이다. 2009년부터 활동한 그녀는 이제 솔로 가수로 가수 인생 2막을 올릴 예정이다. 또 2NE1은 박봄, 산다라박, 씨엘으로 이뤄지게 됐다.

이어 4월 19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그룹 비스트에서 멤버 장현승이 탈퇴한다고 밝혔다. 이에 비스트는 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용준형, 손동운 등 5인조 그룹으로 재정비 됐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장현승과 다른 멤버들이 다른 음악적 견해에서 시작된 성격 차이로 팀에서 탈퇴, 개인 음악작업을 한다고 했다. 앞서 장현승은 올초 그룹의 팬미팅 무단불참, 무대와 방송 등에서 불성실한 태도 등으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어 탈퇴설까지 불거졌고, 소속사는 당시 사실 무근이라고 했지만 결국 4월 팀 탈퇴를 알렸다.

미쓰에이 지아, 나인뮤지스 멤버 이유애린과 민하도 전속계약 마료와 함께 그룹에서 탈퇴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월 지아와 전속계약 만료 소식과 함께 그룹 미쓰에이에서 탈퇴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2010년 미쓰에이로 국내에 데뷔한 그녀는 6년 만에 미쓰에이에서 벗어나게 됐다. 이후 최근에는 중국에서 활동 소식이 전해지면서 제2의 인생을 찾아가게 됐다.

이유애린, 민하는 7년 간 몸 담았던 나인뮤지스를 떠나게 됐다. 소속사 스타제국은 이달 초 두 사람이 전속계약 만료로 그룹을 떠난다고 알렸다. 오랫동안 걸그룹으로 활동한 두 사람이 동시에 탈퇴하면서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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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사진=스타뉴스


◆젝스키스, 돌아온 90년대 아이돌 "오빠가 돌아왔다"

카라, 포미닛의 해체와 공민지, 장현승, 지아 등 아이돌 멤버들이 팀을 연이어 떠난 2016 상반기 가요계에는 재결합으로 팬들의 환호를 받은 그룹도 있다. 바로 젝스키스.

1997년 데뷔한 후 2000년 해체한 젝스키스는 지난 4월 MBC '무한도전-토토가2'를 통해 정식으로 재결합 했다. 무려 16년 만에 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강성훈, 고지용, 장수원 등 멤버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무대를 꾸몄다. 이후 고지용을 제외한 멤버들이 YG엔터테인먼트와 젝스키스로 전속 계약까지 했다.

비록 100% 완전한 재결합은 아니었지만 젝스키스라는 이름으로 다시 뭉친 것만으로도 가요계에서 화제를 모았다. 재결합한 젝스키스는 멤버들이 각자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팬들과 만나면서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다.

아이돌 그룹의 탈퇴, 해체, 재결합 등으로 상반기 시끌벅적 했던 가요계가 올 하반기에는 어떤 아이돌 그룹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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