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대슈' 여파?..'저스티스 리그' 유머 강화 "재밌어 진다"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6.06.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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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워너 브라더스


DC 영화 '저스티스 리그'가 유머를 더 강화해 관객에게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21일(이하 현지시각 기준) 인디펜던트 등 미국 언론들은 잭 스나이더 감독의 '저스티스 리그'가 기존의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보다 더 재밌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는 2017년 개봉을 앞둔 '저스티스 리그'는 '배트맨 대 슈퍼맨'이 개봉할 당시부터 사전 제작에 들어갔다. '배트맨 대 슈퍼맨' 개봉 당시 이 영화는 너무 어둡고 무거우며 혼란스럽다고 지적 받았으며 박스오피스 성적도 좋지 못했다.

이에 잭 스나이더 감독은 이 같은 비판에 반응하듯 '저스티스 리그'는 '배트맨 대 슈퍼맨' 보다 더 유머 넘치고 재밌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저스티스 리그'의 총괄 감독으로 합류한 벤 애플렉 역시 최근 열린 워너브라더스의 세트장 행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벤 애플렉은 "더 많은 유머가 있을 것이다"라며 "그 전의 영화는 무거웠지만 이번 영화는 아니다. 그것은 희망과 협력 등에 대해 다룰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것은 슈퍼 히어로들이 존재하는 세계고, 그렇기 때문에 코미디가 필요하다"라며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하고, 함께 목표를 성취하는 것이 코미디의 가장 큰 뿌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저스티스 리그'는 당초 2017년 11월 파트 1을 개봉하고, 2019년 6월 파트2를 개봉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2부작이 아닌 한 편으로 이야기가 나올 전망이다. '저스티스 리그'의 제작자인 데보라 스나이더는 최근 영화와 관련 된 인터뷰를 통해 "2부작으로 영화가 만들어지느냐"는 질문에 "오직 한 편의 완전한 '저스티스 리그'가 만들어진다"라고 밝혔다.

'저스티스 리그'는 파트1, 파트2로 나뉘어지지는 않지만, 이는 파트의 개념이 없는 것일 뿐 2017년 개봉 후 후속 작품 제작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저스티스 리그'는 배트맨(벤 애플렉), 슈퍼맨(헨리 카빌), 원더 우먼(갤 가돗), 아쿠아맨(제이슨 모모아), 플래시(에즈라 밀러), 사이보그(레이 피셔) 등 DC코믹스 출신 슈퍼 히어로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최근 고담시의 경찰청장 고든 역으로는 J.K.시몬스가 합류했다.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의 잭 스나이더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벤 애플렉이 총괄PD로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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