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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하는 이대호. /AFPBBNews=뉴스1 |
시애틀 매리너스의 '빅보이' 이대호(34)가 연이틀 선발로 출전한다.
시애틀은 6일 오전 9시 1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1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원정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전날 1-2로 아쉽게 패한 시애틀은 최근 4연승을 마감했다.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릴 필요가 있는 셈이다. 그리고 이대호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두 경기 연속이다.
이대호는 이날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전날 6번 타자 겸 1루수로 나섰지만, 이날은 중심타선에 배치됐다.
한국과 일본을 거쳐 올 시즌 시애틀에 입단한 이대호는 60경기에서 타율 0.294, 11홈런 36타점, 출루율 0.339, 장타율 0.515, OPS 0.854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도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좋았다. 팀이 올린 1점을 이대호가 만들어냈다. 패하면서 아쉬움은 남았지만, 어쨌든 이대호는 좋은 모습을 남긴 셈이다. 그리고 이날 또 한 번 선발로 출전한다.
한편 이날 시애틀은 레오니스 마틴(중견수)-프랭클린 구티에레즈(우익수)-로빈슨 카노(2루수)-넬슨 크루즈(지명타자)-이대호(1루수)-카일 시거(3루수)-크리스 아이아네타(포수)-다니엘 로버트슨(좌익수)-케텔 마르테(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타이후안 워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