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선발' NC 김학성, 넥센전 1⅓이닝 5실점 난조

고척=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7.1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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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김학성(25). /사진=뉴스1





프로 데뷔 첫 1군 선발 등판에 나선 NC 다이노스 김학성(25)이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오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학성은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11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1⅓이닝 6피안타 2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김학성은 1회말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한 뒤, 고종욱, 이택근에게 연달아 내야 땅볼로 잡아내며 선취점을 허용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 김학성은 윤석민, 대니 돈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김민성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채태인을 2루수 땅볼로 제압,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이어진 2회. 3점을 지원 받은 김학성은 선두타자 김지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잘 처리했으나, 김재현, 서건창을 각각 볼넷,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2루 위기를 맞이했다. 그리고 고종욱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2실점을 기록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김학성은 후속타자 이택근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줘 동점까지 허용했다.

결국 여기까지였다. 김학성은 계속된 1사 1, 2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러나 이어 등판한 최금강이 승계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바람에 김학성의 실점은 3점에서 5점으로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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