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유해진, 장대비 속 빛난 가장의 책임감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6.07.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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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삼시세끼' 유해진


배우 유해진이 '삼시세끼'에서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제대로 보여줬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고창편'에서는 잡초 제거 작업에 나선 유해진의 그려졌다. 유해진은 남다른 책임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해진은 주위에서 말을 꺼내기도 전에 자진해서 논에 자란 잡초를 뽑겠다고 나섰다. 이후 철물점에 방문해 예초기를 능숙하게 구매한 뒤 잡초 제거에 나섰다.

예초기에 '베버리지'라는 애칭까지 지어주고, '잡초버스터'로 변신한 유해진은 무더위 속에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노동에 임했다.

유해진은 '손오리부대'까지 동원하며 쉬지 않고 일했다. 땀에 흠뻑 젖은 유해진 옷은 노동의 수고와 책임감을 대변했다. 잠시 갖은 휴식시간에는 손오리부대의 재롱에 푹 빠져 아빠미소를 짓기도 하고 논 사이를 활발하게 다니는 오리들의 귀여움에 힘을 얻는 모습에서는 영락없는 '오리 아빠'였다.


장대비가 쏟아지자 손오리부대는 집으로 떠났지만 유해진은 잡초 제거에 매진하느라 귀가하지 못했다. 장대비도 뚫지 못한 건, 맡은 논은 책임지고 싶은 마음이었다.

논두렁은 유해진 작업 이전과 이후로 완전히 바뀌었다. 차승원을 비롯해 제작진까지 유해진이 열심히 정리한 논을 보고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유해진의 노력과 책임감까지 고스란히 느껴졌다.

이날 유해진은 일상생활에서 유쾌하게 '아재 개그'를 녹여내 웃음을 안겼다. 시청자들 역시 아재개그에 중독됐고, 유해진과 날이 갈수록 아재 개그 실력이 향상된 제자 남주혁의 ‘케미’도 ‘삼시세끼’의 재미를 제대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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