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영, 두산전 6이닝 3K 4실점..시즌 11승 요건

고척=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7.2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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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영.





넥센 히어로즈 신재영이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시즌 11승 요건을 충족시켰다.


신재영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00구를 던져 7피안타 1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신재영은 9-4로 앞선 7회초 마운드를 내려오면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1회초부터 점수를 잃었다. 민병헌을 뜬공으로 잡아냈으나 오재원에게 안타, 박건우에게 사구를 내주면서 1사 1, 2루로 몰렸다.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김재환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이어진 1사 2, 3루서 오재일에게 땅볼을 이끌어냈지만 3루 주자가 홈을 밟는 것을 지켜봐야했다. 여기에 에반스에게 또 다른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2회초는 실점 없이 막았다. 박세혁에게 삼진을 솎아낸 뒤 김재호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민병헌과 오재일을 뜬공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3회초도 큰 위기 없이 끝냈다. 1사 후 김재환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오재일과 에반스를 범타처리했다.


4회초 허경민과 박세혁에게 아웃 카운트를 올리면서 쉽게 이닝을 마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김재호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주춤했다. 이후 민병헌을 3루수 김민성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오재원에게 뜬공을 유도했다.

5회초도 좋은 투구를 이어갔다. 1사 1, 2루로 몰렸으나 에반스와 허경민을 뜬공으로 막아내며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안정감을 찾은 신재영은 6회초를 삼자범퇴로 끝냈다. 신재영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넥센은 7회초 신재영을 김상수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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