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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유 "걸그룹 준비도..데뷔 못해 아쉽진 않아요"(인터뷰②)

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이해주 역 모리유 인터뷰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6.08.0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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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모리유/사진=이기범 기자


(인터뷰①)에서 계속

배우 모리유(본명 김유모리·24)가 인터뷰에서 가장 눈을 빛낸 순간은 바로 롤모델이자 같이 호흡을 맞추고 싶은 배우인 황정민을 언급할 때였다. 모리유는 황정민의 매력이 끝이 없다며 환하게 웃었다.


"황정민 선배님과 로맨틱 코미디를 하고 싶어요. 선배님은 친근하기도 하고 깡패 역할도 잘하고 여러 가지 색을 가졌어요. 시사회 때 봤는데 실물도 잘생겨 두 번 반했죠.(웃음) 롤모델도 황정민 선배님이에요. 매력이 끝이 없는 것 같아요. 맨날 보는 것 같은데도 뭔가 다르고요. 저도 선배님이 소화하는 캐릭터를 잘 소화하면 멋있을 것 같아요. '신세계'에서 깡패 역할 소화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고 '너는 내 운명'처럼 시골 소녀 같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캐릭터도 하고 싶어요."

연기에 대한 열정 가득한 모리유는 사실 걸그룹 연습생으로 지냈던 경험이 있다. 모리유가 처음으로 함께 연습생들은 데뷔, 걸그룹 레인보우가 됐다.

"중학교 때부터 연기자가 꿈이었지만 나이가 어려서 중학교 3학년 때부터 걸그룹 준비를 먼저 하게 됐어요. 초창기에 처음으로 연습했던 언니들이 레인보우로 데뷔했어요. 중간에 준비했을 때는 그때 랩을 해보는 게 어떠냐고 해서 랩 공부도 하고 디제잉 공부도 했었죠. 귀엽게 들을 수 있는 정도에요. 제 첫 연습곡인 산이의 '아는 사람 얘기'를 자주 불러요. 데뷔를 못한 게 아쉽진 않고 지금이 훨씬 좋아요. 걸그룹 연습도 힘든데 정말 아이돌들이 대단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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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모리유/사진=이기범 기자


걸그룹으로 데뷔하진 못했지만 걸그룹 준비 과정은 모리유에게 또 하나의 강점이 됐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반전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그는 가요 프로그램 MC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예능도 하고 싶어요. 제가 얼굴만 봤을 때는 차가운데 예능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원래 성격과 반전의 이미지들이요. 제가 잘 된다면 '런닝맨', '정글의 법칙', '진짜 사나이'에 출연하고 싶어요. 제가 힘든 걸 좋아해요.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제가 걸그룹 준비하며 노래도 많이 들었으니까 가요 프로그램 MC도 해보고 싶어요."

지난 2011년 영화 '화이트 : 저주의 멜로디'와 SBS 드라마 '여인의 향기'로 연기를 시작한 모리유는 자신을 신인배우라고 소개했다. 5년간 활동했지만 아직 보여준 게 많이 없다는 게 그 이유. 연기로 인정받고 싶다는 모리유가 신인 꼬리표를 스스로 뗄 날이 기다려진다.

"신인 배우라고 한 건 초심을 잃지 말자는 뜻이에요. 또 본격적으로 보여드린 게 없어 배우라고 해도 '신인이구나' 하고 보실 것 같아요. 아직은 보여드린 게 없어서 신인의 자세로 있어요. 연기로 승부를 보고 싶고 정말 연기로 인정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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