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남자 축구 독일전, 1-1로 전반 종료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6.08.08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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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사진=뉴스1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조별예선 독일전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우바도르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2016 리우데자이네루 올림픽 조별리그 C조 2차전 독일전을 치렀다.

전반 25분 황희찬의 득점으로 앞서갔으나 8분 뒤 세르주 나브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황희찬을 원톱에 세우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 문창진, 권창훈이 2선에 포진하고 장현수와 박용우가 더블 볼란치를 맡았다. 심상민과 정승현, 취규백, 이슬찬이 포백을 구성했고 김동준이 골문을 지켰다.


경기 내내 수세에 몰린 한국은 간간이 날카로운 역습을 시도했다. 전반 5분 황희찬이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 수비의 패스를 차단해 30미터 가까이 단독 돌파를 감행했으나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시도한 슛이 약했다.

전반 24분에는 우측에서 코너킥을 얻었다. 권창훈이 키커로 나서 얕고 빠르게 찼다. 공은 문전 혼전 중에 골대 오른쪽에 있던 황희찬에게 흘러갔다. 황희찬은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 공은 골대 좌측에 서 있던 독일 수비수 다리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하지만 주도권은 여전히 독일에게 있었고 결국 33분 동점을 허용했다. 우리 진영 좌측에서 독일의 나브리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다. 나브리는 골대 우측을 보고 정확히 감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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