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G 연속안타+다르빗슈 7이닝 무실점.. 텍사스 2연승

박수진 인턴기자 / 입력 : 2016.08.0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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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득점을 기록한 추신수 /AFPBBNews=뉴스1


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장전에서 2루타를 치고 나가 결승 득점을 올렸다. 4연속 경기 안타도 기록했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서 열린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4에서 0.271로 하락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루킹 삼진을 당했다. 이어 5회초 2사 2,3루의 찬스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초구를 받아쳤지만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8회초에는 첫 출루가 나왔다. 무사 1루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1루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후속타자 프로파의 2타점 2루타로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이 득점으로 3-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9회 공격이 아쉬웠다. 추신수는 무사 만루 상황에서 아쉽게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를 시작으로 데스몬드, 프로파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텍사스는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무사 만루에서 무득점을 기록한 텍사스는 결국 9회말 3-3 동점을 허용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11회,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2루타를 치고 나가 후속타자 데스몬드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결승득점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이 점수를 잘 지켜 5-3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추신수의 동료 다르빗슈는 7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곁들이며 호투했지만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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