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CLE전 시즌 5호포 포함 멀티출루 타율 0.168↑.. 팀은 역전패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08.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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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AFPBBNews=뉴스1





LA 에인절스 최지만(25)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5호 홈런 포함 멀티 출루 경기를 만들어냈지만 팀의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최지만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클리블랜드전에 6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163에서 0.168로 소폭 상승했다.

첫 타석부터 대포를 가동했다. 팀이 0-1로 뒤진 2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선발 우완 트레버 바우어의 90.8마일 포심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시즌 5호포이자 지난 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2홈런 이후 10일 만에 나온 아치다.

이후 세 타석에서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최지만은 팀이 4-1로 앞선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돌아섰다. 팀이 4-3으로 리드하고 있는 6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볼넷을 얻어 멀티 출루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되고 말았다.


최지만은 팀이 4-5로 역전을 허용한 가운데 9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패배로 에인절스는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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