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밴헤켄, 아주 잘해주고 있다"

고척=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8.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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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왼쪽)과 밴헤켄.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팀에 복귀한 뒤 연일 호투를 펼치는 앤디 밴헤켄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염경엽 감독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주고 "밴해켄이 아주 잘해주고 있다. 복귀 후 4경기에 나섰는데 모두 잘해줬다"고 흐뭇해했다.

밴헤켄은 지난 22일 라이언 피어밴드의 대체 선수로 넥센에 합류했다. 넥센의 유니폼을 입은 밴헤켄은 4경기서 3승, 평균자책점 1.13으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특히 전날 밴헤켄은 6이닝 1실점 호투로 3연패에 빠져있던 팀에게 승리를 선물하기도 했다.

염경엽 감독은 "밴헤켄이 연패를 끊어주는 것이 가장 크다. 전날 졌으면 4연패에 빠졌을 것이다. 흐름이 넘어가서 연패가 이어지면 밴헤켄이 돌아올 때까지 또 기다려야 했다"고 설명했다.


염경엽은 벤해켄의 구위와 구속은 2014시즌 20승을 거뒀을 때와 비교해서 약간 떨어졌다고 봤다. 그는 "밴헤켄이 가장 좋았을 때 구속이 147km까지 나왔다. 지금은 139km~143km로 나온다. 하지만 포크의 각도가 좋다. 포크의 각도가 좋다는 것은 볼 끝이 있다는 것이다. 괜찮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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