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결승타' SK, kt에 1-0 신승.. 2연승 달성

수원=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08.2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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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SK 와이번스가 kt위즈를 꺾고 2연승을 달성했다.


SK는 25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서 최정의 결승타에 힘입어 1-0 신승을 거뒀다.

정의윤이 멀티 히트로 분전했고, 1안타 1타점의 최정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 선발 라인업


- kt : 이대형(중견수)-하준호(우익수)-오정복(좌익수)-유한준(지명타자)-박경수(2루수)-유민상(1루수)-박기혁(유격수)-이해창(포수)-심우준(3루수). 선발 투수 정성곤

- SK : 고메즈(유격수)-김재현(좌익수)-최정(3루수)-정의윤(우익수)-김강민(중견수)-김동엽(지명타자)-박정권(1루수)-김민식(포수)-김성현(2루수). 선발 투수 켈리

◆ 정성곤 vs 켈리.. 양 팀 선발들의 호투!

양 팀 선발들은 7회까지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먼저 내려간 것은 정성곤이었다. kt 선발 정성곤은 7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80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직구 30개, 체인지업 35개, 슬라이더 14개, 커브 1개를 던졌다.

SK 선발 켈리도 만만치 않았다. 7⅔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6회와 7회 선두타자에게 허용한 것을 제외하고는 완벽했다. 볼넷도 없었다. 하지만 7회 2사 후 엄지손가락에 경련을 느껴 교체됐다. 투구 수 90개 중 직구 35개, 체인지업 17개, 커브 9개, 슬라이더 1개를 던져 kt 타선을 잠재웠다.

◆ SK의 첫 득점.. 최정의 단 한방!

승부는 9회에 결정됐다. 해결사는 최정이었다. 최정은 1사 1, 2루 기회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kt 믿을맨 고영표였다. 초구 파울을 친 후 2구째를 공략해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이날 경기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정의윤도 안타를 때려내며 기회를 살려나갔지만 대타 박승욱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점수를 올리지는 못했다.

◆ '마무리' 박희수, 승리로 경기를 끝내다

SK는 채병용이 9회말 선두 타자 이대형에게 안타를 맞자 경기를 끝내기 위해 '마무리' 박희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박희수는 하준호를 상대로 병살타로 처리한 후 오정복을 2루 땅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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