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이대호, 시카고W전 3타수 무안타 2삼진..팀도 패배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8.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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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AFPBBNews=뉴스1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1군 복귀전에서 무안타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팀도 대패했다.


이대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서 7번 타자 및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대호의 타율은 0.246에서 0.243으로 떨어졌다.

시애틀은 지난 20일 이대호를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로 보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후 이대호는 트리플A서 맹타를 휘두르면서 타격감을 조율했고 8일 만에 메이저리그 무대로 복귀했다.

이대호는 1-2로 뒤진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선발 퀸타나와 승부를 펼쳤으나 4구째에 방망이를 헛돌리면서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는 1-3이었던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번에는 초구를 공략했으나 중견수 뜬공이 되고 말았다.


이대호의 방망이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았다. 2-7로 밀린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지만 삼진으로 돌아서야 했다. 이대호는 9회초 타석에 설 기회가 있었으나 린드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시애틀은 3-9로 완패했다. 선발 미란다가 경기 초반부터 흔들리면서 3이닝 3실점으로 조기강판됐다. 반면 시카고 화이트삭스 퀸타나는 7⅔이닝 2실점(1자책)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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