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마블의 새 히어로가 되다..컴버배치의 모든 것③

[★리포트]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6.10.25 11:00 / 조회 : 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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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왼쪽)과 '닥터 스트레인지' 베네딕트 컴버배치 / 사진=각 영화 스틸컷


'셜록'이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로 거듭났다.


BBC드라마 '셜록' 시리즈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마블과 손을 잡고 역대급 마블 히어로 '닥터 스트레인지'를 만들었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불의의 사고로 절망에 빠진 스티븐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분)가 세상을 구원할 강력한 능력을 얻게 되면서 히어로로 거듭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마블 역사상 가장 강력한 히어로 '닥터스트레인지'의 등장을 알리는 작품으로 차원과 시공간을 넘나드는 놀라운 시각효과와 현란한 액션을 선보였다.

컴버배치가 연기한 '닥터 스트레인지'는 그동안 마블에서 보여 준 그 어느 히어로와도 달랐다. 스트레인지는 마법 세계의 문을 열며, 환상적인 볼거리를 선사했고 컴버배치는 의사라는 현실과 생텀의 마스터라는 마법세계를 오가며 완벽하게 스트레인지를 표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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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닥터 스트레인지' 스틸컷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연극무대에서 활동하다가 1992년 영국 드라마 '하트비트'의 단역으로 출연하며 데뷔했다. 이후 컴버배치는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조연으로 꾸준히 활동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연극 무대에서 쌓은 그의 연기실력으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던 컴버배치는 2010년 BBC 드라마 '셜록'에 출연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컴버배치는 셜록 홈즈의 특징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그는 까칠하면서도 뛰어난 암기력을 가지고 두뇌 회전이 빠른 셜록으로 영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셜록' 시리즈는 한국팬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끌었고, 이에 컴버배치 역시 한국 관객이 사랑하는 배우에 이름을 올렸다.

뛰어난 연기에 세계적인 인지도까지 얻은 컴버배치는 이후 '호빗', '스타트렉 다크니스', '노예12년'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최고의 배우 자리에 올랐다.

특히 컴버배치는 한국팬들에게는 긴 얼굴 때문에 '오이 오빠'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연기하는 매 순간 잘생긴 얼굴과 못 생긴 얼굴이 공존하기 때문에 '잘생김을 연기한다'라는 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런 컴버배치는 처음으로 마블에 입성, 닥터 스트레인지가 돼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현란한 히어로의 능력을 보여줬다. 컴버배치는 여러 차원의 세계를 넘나들며 현실조작 및 포탈 생성, 유체이탈, 차원이동, 염력 등 역대 마블 히어로 중 가장 강력한 능력을 지닌 닥터 스트레인지를 스크린으로 완벽하게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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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닥터 스트레인지' 스틸컷


그동안 '셜록'에서 까칠한 매력으로 사랑 받았던 컴버배치는 이번 '닥터스트레인지'에서는 유머를 뽐내는 새로운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앞서 컴버배치는 '닥터 스트레인지' 라이브 컨퍼런스에 "어렸을 때 부터 마블과 DC등 히어로 코믹스를 즐겨봤다"라며 "'닥터 스트레인지'에 출연한 것은 환상적이다. 큰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닥터스트레인지'가 된 컴버배치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출연까지 확정하며, 컴버배치의 닥터 스트레인지가 마블의 다른 히어로들과 어떤 하모니를 만들어 낼지도 기대를 모은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25일 전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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