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한끼줍쇼' 강호동·이경규, 한 끼 먹기 '첫 성공'

조주희 인턴기자 / 입력 : 2016.10.27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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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한끼줍쇼' 방송화면 캡처


'한끼줍쇼' 강호동, 이경규가 한 끼 얻어먹기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성수동 가정집에서 한 끼 얻어먹기에 성공하는 강호동, 이경규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와 강호동은 성수동에서 한 끼를 얻어먹기 위해 나섰다. 이경규와 강호동은 강호동의 소통 본능 때문에 시작부터 갈등을 겼었다.

이경규는 시민들에게 끊임 없이 말을 건네는 강호동에게 약간의 짜증을 냈다. 이경규의 목표는 오로지 한 끼 식사를 얻어먹는 것. 그런데 강호동이 시민들과 대화를 하며 자꾸 시간이 지체됐기 때문이다.

이경규는 "어차피 방송에서 쓰지도 않는다"며 강호동에게 면박을 줬다. 그래도 강호동은 꿋꿋하게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그는 지나가는 아이에게 개다리 춤을 춰달라고 부탁하기도 하고, 이경규와 자신 중 누가 더 잘 생겼냐고 묻기도 하며 즐겁게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성수동 거리를 걷던 도중 점집을 지나가게 됐다.이경규는 성수동 보살에게 "오늘 우리가 밥을 얻어 먹어야하는데 먹을 수 있겠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보살은 "그 분들의 기가 대단해서 먹겠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경규는 "'한끼줍쇼'가 잘 되겠느냐"는 질문도 던졌다. 이에 성수동 보살은 "아주 대박나겠다"고 답했고 강호동은 기쁜 마음에 펄쩍 뛰며 좋아 했다.

이경규와 강호동은 '한끼'를 얻어 먹기 위한 작전을 짰다. 그 작전은 바로 '배수진 치기'. 이경규와 강호동은 가지고 있던 4,200원을 카페에서 모두 탕진했다. 편의접에서 밥을 사먹을 돈이 남지 않아야 더 간절한 마음으로 한 끼를 부탁 할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강호동은 '삼고초려'를 주장하기도 했다. 처음 식사를 거절 받았을 때 포기하지 말고 세 번을 설득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이들은 심기일전하고 한끼를 얻어 먹을 집을 찾아 나섰다.

그런데 이경규와 강호동이 찾은 집들은 대부분 비어있었다. 거절을 당하기도 전, 물어볼 수 조차 없었던 것이다.

그나마 사람이 있던 집들에서도 이경규와 강호동은 한 끼 식사를 거절 당했다. 강호동은 "이미 밥을 먹었다"는 답변을 주로 받았고, 이경규는 자기소개를 할 때마다 "그런데요"라는 대답이 돌아와 당황햇다.

그런데 마지막 순간, 이경규와 강호동은 한 끼를 제공하겠다는 가족을 만났다. '한끼줍쇼' 방송 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게다가 저녁은 갈비찜. 강호동과 이경규는 "우리가 먹을 복이 있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 하고 함박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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