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A 사장 "이치로, 원한다면 WBC 출전 허용할 것"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6.11.1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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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AFPBBNews=뉴스1


마이애미 말린스의 사장이 이치로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 산케이 스포츠는 10일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 사장인 마이클 힐이 이치로의 WBC 출전을 허용할 방침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마이클 힐은 이치로에 대해 "이치로의 WBC 출전 여부는 아직 모르지만 선수가 나가고 싶다고 하거나 일본 대표팀 측에서 뽑는다면 무조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고쿠보 일본 야구 대표팀 감독이 이미 지난 8월 이치로와 대표팀 합류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WBC 출전 타진이 있었다는 것이었다.

올 시즌 이치로는 143경기에 나서 타율 0.291, 1홈런 22타점 48득점 10도루에 출루율 0.354, 장타율 0.376, OPS 0.730을 기록했다. 이치로는 지난 8월 역대 30번째 메이저리그 통산 3000안타 고지도 밟았다.

마이애미 구단은 지난 10월 6일 이치로와 계약 연장을 결정했다. 이치로와 맺은 계약 옵션을 행사한 것이다. 2018년 옵션도 추가로 삽입했다.


이치로는 일본을 대표하는 선수다. 이치로는 2006, 2009 WBC에 참가해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지만 2013 대회에는 불참한 바 있다. 이치로가 이번 WBC 명단에 포함된다면 일본 팬들뿐 아니라 한국과 미국 팬들에게도 좋은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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