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무한도전' 정준하·박명수, 북극곰과 특별한 교감 '성공'

조주희 인턴기자 / 입력 : 2016.11.2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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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정준하와 박명수가 북극곰과의 교감에 성공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북극곰을 만나기 위해 캐나다 처칠로 떠나는 정준하와 박명수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하와 박명수는 하얀 북극곰 복장으로 공항에서부터 시선을 강탈했다. 북극곰과 교감하는 이번 미션은 정준하가 지난 1월 '행운의 편지' 특집에서 멤버들로부터 받은 것이었다. 정준하는 이외에도 Mnet '쇼 미 더 머니' 예선 참가, 박명수의 1일 몸종 생활, 세계의 무서운 놀이기구 정복 등의 미션을 받아 수행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정준하에게 '북극곰을 뒤에서 백허그 하라', '북극곰에게 마이크를 채워주라'는 등의 구체적인 미션을 제시했다. 하지만 북극곰은 세계에서 가장 포악한 육식동물. '무한도전' 멤버들에 북극에 대해 조언하기 위해 스튜디오를 찾은 '북극의 눈물' 조준묵 PD는 그랬다간 목숨이 위험할 거라 조언했다. 그는 "저희가 ('북극의 눈물') 촬영을 할 때도 앞뒤로 총을 든 안전요원들이 지키고 있었다"며 "곰이 저 멀리 점으로 보여도 가드들이 총을 장전했다"고 말해 정준하를 겁먹게 했다.

정준하는 "혼자 갈 수는 없다"며 박명수를 캐나다에 같이 갈 사람으로 지목했다. 당시 스케줄이 가장 여유로웠던 사람이 박명수였기 때문이다. 또 두 사람은 지난 '해외 극한 알바 특집'에서 케냐에서 함께 코끼리를 돌보기도 했다.


두 사람은 북극곰을 만나기 위해 캐나다 처칠로 떠났다. 처칠로 떠나기 전, 두 사람은 제작진이 본 타로점 얘기를 듣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 '무한도전'의 올해 마무리가 어떨 것 같냐고 물은 질문에 '11월에 외국 나가는 스케줄이 있느냐. 서로 감정 상하지 않게 조심하라'는 답변을 들은 것. 그런데 정준하와 박명수 두 사람은 실제로 캐나다에 도착하자마자 싸울 위기를 2번이나 넘겨 웃음을 자아냈다. 그곳의 추운 날씨에 예민해진 탓이었다.

그래도 두 사람 사이의 묘한 갈등은 북극곰을 만나자 눈 녹듯이 녹았다. 이들은 차를 타고 북극곰들을 꽤 가까운 거리에서 만났다. 야생 속 북극곰의 모습에 두 사람은 연신 감탄했다.

하지만 북극곰들은 먹이가 없어 풀이나 덤불로 허기를 채우고 비쩍 말라있던 상태였다. 이에 정준하는 "먹을 것을 던져줘도 되느냐"고 가이드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에 가이드는 "먹이를 주면 곰들의 행동과 삶의 방식이 바뀔거다"며 "먹이를 주는 것은 법적으로 금지돼있다"고 답변했다.

정준하와 박명수는 이들에 이름을 지어줬다. 만난 순서대로 하나, 두리, 석삼, 너구리, 오징어, 육개장 등의 이름이었다. 특히 오징어와 육개장은 두 사람이 탄 차가 꽤 가까운 거리까지 오도록 허락해 두 사람은 북극곰과의 교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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