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점 활약' 현대건설 한유미 "내 몫만 잘하자는 생각"

장충=한동훈 기자 / 입력 : 2016.11.3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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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한유미.





"어딜 가나 내 몫은 해야 한다. 최소한 내 역할만은 잘하자는 생각이다."


현대건설은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2라운드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5-20, 25-20, 25-22)으로 완파했다.

한유미는 11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공격 점유율 22.52%에 공격 성공률 44%를 자랑하며 주포 에밀리와 황연주의 뒤를 확실히 바쳤다. 정미선이 부상으로 빠진 자리를 훌륭히 메웠다.

경기 후 한유미는 "체력적으로 사실 힘들다. 티를 내지 말아야 하는데 티가 난다. 내 자리에서 내 역할만큼은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라 털어놨다.


이어 "정미선이 수비와 리시브가 좋은 선수다. 내가 그 자리에 들어갔다. 뿐만아니라 배구라는 스포츠 자체가 흐름을 이어가려면 수비가 돼야 하지 않나. 이거라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라 덧붙였다.

"리시브를 너무 잘 하려고 하다 보면 오히려 더 실수가 나온다. 감독님도 그냥 편안하게 가운데 띄운다고만 생각하라고 하신다. 우리 팀에 공격 옵션이 많아서 토스만 할 수 있을 정도로 받으려고 한다. 기록에는 리시브 성공으로 나오지 않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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