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역도요정' 이성경, 이재윤에게 역도부 인것 들통났다

김아영 인턴기자 / 입력 : 2016.12.0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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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이성경이 결국 이재윤에게 자신의 정체를 들키고 말았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김복주는 "실은 제가 아무래도 이제 못 갈 것 같다. 저 유학한다"며 비만 클리닉 원장 정재이(이재윤 분)에게 이별을 고했다.


영문을 모르는 정재이는 "축하해줘야 할 것 같은데 살짝 서운하다. 친한 친구 떠나 보내는 느낌이 든다"며 아쉬운 듯 작별 인사를 고했다. 김복주는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애써 아닌 듯 전화를 끊었다.

김복주가 진짜 속상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그녀는 정준형(남주혁 분)에게 "솔직히 내가 진짜 속상한 건 마지막까지 뻥녀였다는 거다. 한 번쯤은 진실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털어놨다.

그녀는 끝까지 정재이에게 자신이 역도부 학생이며 그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지 못했다. 이에 정준형은 "영화 보러 가자. 팝콘에 콜라까지 쏘겠다"라며 김복주의 기운을 북돋워 줬다.


이날 밤 그에게 전 여자친구 송시호(경수진 분)로부터 전화가 왔다. 그녀는 약국에 다녀오던 길에 쓰러졌다. 정준형은 송시호를 데리고 병원에 갔다가 택시를 타고 집으로 배웅했다. 송시호는 "미안. 급하니까 생각나는 게 너밖에 없더라"고 했다.

송시호는 "엄마 아빠 이혼한대. 몰랐는데 집도 넘어갈 거래. 나 하나 리듬체조 시키겠다고 온 가족이 질질 끌려온 거지 나한테. 난 너무 무겁고 우리 가족은 상처투성이"라고 털어놨다. 정준형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정준형은 그녀를 생활관까지 배웅해줬다. 송시호는 가지 말라며 그를 끌어안았다. 그러나 정준형은 김복주와의 약속 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떼어 놓고 달려갔다.

이 시각 김복주는 정준형을 기다리고 있었다. 김복주는 화가 나서 사격 게임을 하고 있었다. 그러는 동안 정준형의 전화를 받지 못했다. 마침 영화관에 도착한 그는 멀리서 "죽어. 죽어! 총 맞으라고!"를 외치던 김복주를 발견했다.

김복주는 "나 태어나서 바람 맞아본 적 처음"이라며 화를 냈다. 이에 정준형은 "뭐 먹고 싶냐"며 그녀를 달래 줬다. 둘은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어묵을 먹고, 고깃집으로 2차를 가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렇게 김복주의 사랑이 마무리 되는가 싶었는데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바로 그녀의 학교에 정재이가 찾아온 것. 양호실에 근무하는 친구 고아영(유다인 분)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마침 김복주는 양호실에 있었다.

정준형은 김복주의 비밀을 지켜주기 위해 쏜살 같이 양호실로 달려가 정재이의 방문을 막았다. 그러나 김복주는 학교를 나가던 길에 정재이와 마주치고 말았다.

한편 송시호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들어오는 김복주와 정준형을 보게 됐다. 그녀는 방에 들어온 뒤 앨범 속에 있는 정준형의 사진을 지웠다. 혼자 침대에 앉아 슬피 우는 모습이 보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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