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48시간' 이미숙·탁재훈·박소담..추억·유쾌·도전

김민기 인턴기자 / 입력 : 2016.12.15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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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내게 남은 48시간' 방송화면 캡처


'내게 남은 48시간'에서 생애 마지막 순간을 맞이한 이미숙, 탁재훈, 박소담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1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내게 남은 48시간'에서는 주어진 48시간 중 24시간을 보내고 나머지 24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이미숙, 탁재훈, 박소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미숙은 나고 자랐던 동네를 들러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탁재훈은 야구선수 오승환과 함께 야구 대결부터 혈압대결, 오락실 대결까지 하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박소담은 제주도에 들러 '홀로 여행 하기'라는 버킷리스트를 실천했다.


이날 이미숙은 어린 시절의 흔적들을 찾아나설 것을 다짐했다. 이미숙은 자신이 자랐던 용산의 동네들을 둘러봤다. 초등학교에 들러 등나무를 구경했으며 근처 전병과자 파는 가게에 들러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이미숙은 30년 동안 다닌 단골집에 들러 고기와 내장탕에 소주를 마셨다. 이미숙은 "나와 20대부터 지금까지 함께 늙은 여인들이다"라며 가게 주인과 친분을 과시했다. 이미숙은 초등학교에 들러 아이들에게 과자를 나눠주고 교실 의자에 앉아 보며 새로운 감회를 느꼈다. 또한 이미숙은 졸업 앨범을 보며 추억에 잠겼다.

탁재훈은 "우울하게 남은 시간을 보내고 싶지는 않다"며 "야구로 오승환 선수를 이겨보고 싶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오승환 선수를 불러 "나는 시간이 없다, 인생이 이틀뿐이다"라며 "너한테 좌절을 주고 가고 싶다"고 다짜고짜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승환은 장외 홈런을 날리며 "왜 아까운 시간을 야구장에서 보내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결국 탁재훈은 자신이 원했던 그대로 오승환의 공을 쳐내며 환호했다. 오승환은 "끝내기 홈런 맞았을 때보다 기분이 더 안 좋다"며 "잘 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탁재훈은 찜질방에 들러 오승환에게 "혈압 누가 더 낮은지 시합하자"고 대결을 요청했으며 오승환은 "몸으로 하는건 뭐든지 이기고 싶다"며 승부욕을 드러냈다. 결국 오승환이 이겼고 탁재훈은 "혈압으로 이기고 싶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인형 뽑기 대결을 했으며 두 사람은 커플 인형을 뽑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탁재훈은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그 순간 자체를 즐기고 있다는 생각에 정말 행복했다"고 밝혔다.

박소담은 "생애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떠나야 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며 제주도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제주공항 내리자 마자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에 박소담은 울상을 지었다. 택시기사는 박소담에게 "날씨가 변덕스러운 경우가 많다"고 했다. 정말 그 말처럼 비가 그치고 하늘에 무지개가 펼쳐졌다. 박소담은 패러글라이딩을 하려고 했으나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계획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박소담은 변덕스러운 날씨 덕분에 성공적으로 패러글라이딩을 했고 "이 느낌을 모르고 죽었더라면 정말 아쉬웠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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