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 원', 北美선 '어벤져스2' 제쳤다..한미 온도차 '극심'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01.0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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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그 원:스타워즈 스토리' 포스터


'스타워즈' 스핀오프 '로그 원:스타워즈' 스토리가 북미에서 흥행 바람을 이어가고 있다.

7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로그 원:스타워즈 스토리'는 북미에서 누적 4억6100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리며 북미 역대 흥행 9위에 올랐다. '로그원:스타워즈 스토리'는 지난해 12월 중순 개봉 이후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예고하며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로그 원'은 2015년 개봉했던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4억5900만 달러를 제쳤고, 1977년 오리지널 '스타워즈 에피소드4'의 4억6000만 달러도 넘어섰다. 이 대로라면1999년 나온 '스타워즈:에피소드1-보이지 않는 위험'의 4억7400만 달러, '도리를 찾아서'의 북미 4억8600만 달러 등을 차례로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팰리시티 존스가 주연을 맡은 '로그 원:스타워즈 스토리'는 북미 이외 국가에서도 흥행몰이를 이어가며 글로벌 누적 수입이 8억4400만 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기세가 약한 편이다.

지난 7일 한국 박스오피스 8위에 오르며 3만8825명의 관객을 추가한 '로그 원'은 누적 관객이 94만5289명에 불과하다. 개봉 2주차지만 아직 100만 관객을 넘기지 못했다. 1년 앞서 선보였던 '스타워즈' 시리즈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의 327만 명 기록과 비교해도 관객 유입이 저조한 편이다. 마블 히어로물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한국에서 1000만 고지를 넘어섰던 점을 감안하면 '로그 원'은 한국과 미국의 온도차가 극심히 드러나는 또 다른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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