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PD "기발한 메시지 아닌 정의와 낭만 이야기" 종영소감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01.1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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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식PD/사진제공=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유인식 PD가 '낭만닥터 김사부'에 대해 정의와 낭만을 이야기한 작품이라고 표현했다.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박수진 제작 삼화 네트웍스) 연출 유인식 PD는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 한 건물 앞에서 진행된 '낭만 그리고 감사 스테이지'에서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날 유인식 PD는 '낭만닥터 김사부'의 명장면으로 16회와 17회에 걸쳐 담았던 신 회장(주현 분)의 인공 심장 수술 장면을 꼽았다.

유인식 PD는 "의학 드라마를 할 때 과연 수술 장면을 잘 촬영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었다"며 "인공 심장 수술신 분량만 20분 정도였는데 '혹시라도 시청자분들이 거부감을 가지면 어쩌나' 걱정을 했었다. 방송 후 그 장면을 돌려보면서 한 편으로는 뿌듯했다"라고 설명했다.

유인식 PD는 촬영하기 쉽지 않았던 장면으로는 9회 엔딩과 10회에 그려졌던 자동차 6중 추돌 사고를 택했다. 유인식 PD는 "사고 난 현장을 세팅하고 촬영을 진행했던 거라 시간이 많지 않았다. 스태프들이 화장실도 못가고 찍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인식 PD는 "저희 드라마에 어떤 기발한 메시지가 있다고는 생각 안 한다. 상식을 이야기하고, 정의를 이야기하고, 묵묵히 자리를 지켜가는 사람들과 실리보다는 낭만을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했을 뿐이다. 많은 분들이 이런 이야기에 갈증을 느껴왔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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