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6년' 박경, 지코에도 칭찬받은 첫솔로앨범..계속달린다(종합)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7.01.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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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 / 사진제공=세븐시즌스


아이돌그룹 블락비 박경이 데뷔 6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 미니 앨범을 발매한 가운데 음악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다시 한 번 드러내 시선을 집중시켰다.

박경은 18일 0시 여러 음악 사이트를 통해 솔로 미니 앨범 '노트 북'(NOTE BOOK)을 발표했다. 박경은 그 간 솔로 싱글을 내긴 했지만, 여러 곡이 담긴 솔로 미니 음반을 출시한 것은 지난 2011년 블락비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후 6년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박경의 첫 미니 앨범 '노트북'에는 신곡이자 더블 타이틀 곡인 '너 앞에서 나는'과 '잔상' 및 기존에 싱글로 공개했던 '보통연애' '자격지심' '오글오글'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더블 타이틀 곡 중 한 곡인 '너 앞에서 나는'은 재즈 기반으로 한 곡으로, 가수 브라더수가 피처링으로 함께 했다. '너 앞에서 나는'은 잔잔한 피아노와 브라스 연주가 인상적인 곡으로, 풋풋한 사랑의 감정을 그려냈다.

다른 타이틀 곡 '잔상'은 '보통 연애' '자격지심'에 이은 박경 연애 3부작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노래다. 이별로 인해 느낀 후회와 슬픔을 표현했다. 박경의 묵직한 저음의 래핑과 'K팝스타' 출신 윤현상의 보컬 피처링이 절묘한 조화를 이뤘다.


박경은 이날 오후에는 서울 동교동의 한 카페에서 첫 솔로 미니 음반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경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낸 것에 대한 물음에 "미니 앨범을 발매하게 돼 좋다"라며 "이번 앨범을 통해 음악을 많이 들어줬으며 좋겠다"라고 답했다.

박경은 더블 타이틀 곡 중 한 곡인 '너 앞에서 나는'이 재즈에 기반을 둔 것과 관련해선 "장르를 재즈를 해보는 게 어떨까란 생각을 했고, 이번에는 조금은 딥한 재즈로 가보자라고 했다"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박경은 이번 더블 타이틀곡 피처링을 브라더수 및 윤상현 등 남자 가수들이 한 것과 관련해 "한 곡 정도는 여자 가수와 같이 작업했으면 하는 생각을 이제서야하게 됐다"라며 미소 지었다. 앞서 박경은 '보통연애'는 박보람, '자격지심'은 여자친구의 은하와 각각 협업 속에 완성해 인기를 모은 바 있다.

박경은 이 자리에서 컬래버레이션하고 싶은 여자 가수들에 대한 질문에는 "유성은과 에이프릴"이라고 언급, 재차 관심을 끌었다. 박경은 또한 "걸그룹을 위해 써놓은 곡도 있고, 쉴 때 의뢰가 온 적도 있다"라며 "아직은 제 음악을 하는데 시간을 좀 더 쓰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박경은 지코를 포함, 이번 솔로 미니 앨범을 응원해 준 블락비 동료 멤버들에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박경은 이번 앨범 더블 타이틀 곡과 관련, "지코가 처음으로 제게 음악을 잘한다고 이야기해 해줬다"라고 말하며 블락비 동료인 지코의 칭찬과 응원에 감사의 뜻을 드러냈다. 이날 박경은 다른 블락비 멤버들도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하며,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박경은 "이번 앨범으로, 박경하면 노래 좋지라고 의식됐으면 좋겠다"라며 음악에 여전한 열정 역시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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