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두 "'또오해영'·'도깨비' 성공, 살맛납니다"(인터뷰)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 동기 역 김기두 인터뷰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01.27 09:44 / 조회 : 5926
  • 글자크기조절
image
배우 김기두/사진제공=태풍엔터테인먼트


배우 김기두(35)는 지난해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의 성공으로 인지도를 올렸다. 케이블채널로는 흔치 않게 1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올린 작품이기에 김기두 역시 듬뿍 사랑받았다.

김기두는 지난 21일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로 더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엔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역대 tvN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기두는 이 작품에서 저승사자(이동욱 분)의 동기 저승사자 역으로 등장했다.

성공하는 드라마에는 꼭 김기두가 있었다. 김기두는 '도깨비'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아본다며 흐뭇해했다. '또 오해영' 출연 당시 배역 명으로 불렸다면 이번엔 김기두라고 불리는 것도 달라진 점이다.

"더 많이 알아보세요. 그리고 이름을 불러주세요. '또 오해영' 때는 '녹음실 직원 기태잖아. 노랑머리'라고 했다면 요즘은 '도깨비' 저승사자나 김기두라고 불려요. 그게 신기했어요.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하고 전보다 확실히 제 연기를 알리고 사랑받은 것 같고 작품에서 불러주시는 분들이 있어 행복해요. 책임감을 가지고 있어요."

'도깨비'에는 김기두를 비롯해 다양한 배우들이 저승사자를 연기했다. 저승사자들이 모여 회식을 할 정도. 김기두는 배역에 녹아든 애드리브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저는 대사는 그대로 하고 저는 인물에 들어가니까 작가님들이 미처 못했던 상황적인 애드리브를 붙여요. '도깨비'에서도 많이 한 편이에요. 첫 촬영 때 (이)동욱 형이랑 촬영할 때 '월말에 회식 있다. 빠지면 벌금 있어'라는 대사가 있었는데 '월말에 회식 있다. 빠지면 벌금 있어. 꼭 빠져'라고 했어요.(웃음)"

image
서현진(왼쪽)과 유인나와 찍은 콘셉트 사진/사진=김기두 인스타그램


김기두는 연기뿐만 아니라 팬서비스로 유명하다. 이른바 '꽃길' 시리즈로 김기두가 지난해 '또 오해영' 출연 당시 서현진과 함께 찍은 사진으로 시작됐다. 김기두는 누군가를 데려가는 듯한 구도의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해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도깨비'에서는 유인나와 일명 '저승꽃길'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팬들이 드라마를 사랑해주는데 우리도 뭔가를 좀 해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다가 'SNS가 있구나' 싶었어요. SNS를 해서 비하인드를 약간 보여드려야겠다 싶어서 시작했어요. (유)인나가 저한테 사진 찍을 땐 뒤에 있어서 몰랐는데 왜 그렇게 눈이 촉촉하냐고 사진 보고 엄청 웃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이)동욱이 형보다 나야'하는 느낌으로 감정을 잡았어요."

김기두는 유쾌한 캐릭터, 대중과 소통으로 친근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이미지 변신에 대한 욕심은 없을까. 김기두는 웃음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털어놨다.

"제가 재밌는 작품을 좋아해요. 독특하고 재밌고 저 자체가 그런 성격이에요. 요즘 살기 힘드시잖아요. 저는 제가 그렇게 그분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배우이고 싶어요. 서민적인 배우이고 싶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이런 역할이 좋고요. 이 모습을 사랑해주셨던 부분을 지켜서 더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고 재밌는 연기 안에서도 변신할 게 무궁무진하고 공부할 게 많고 노력할 게 많아서 갑자기 다른 악역 나올 거 같진 않아요. 지금은 재밌는 친근한 캐릭터를 가지고 가고 싶다. 나이를 먹으면 서서히 변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image
배우 김기두/사진제공=태풍엔터테인먼트


김기두의 올해 목표는 당당히 시상식에 가는 것. 이제까지 많은 작품에 출연했지만 아직까지 시상식에 간 적은 없었다. 김기두의 올해 목표이자 오랜 목표였다.

"제가 지금까지 하면서 연기대상 시상식을 가보지 못했어요. 그래서 항상 해마다 '내년에는 가겠지' 하면서 TV를 봤는데 올해는 꼭 시상식이나 그냥 그 자리에 당당히 참석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해가 됐으면 하는 게 늘 목표였지만 올해 목표에요."

작품의 연이은 성공을 맛본 김기두는 살맛 난다며 웃었다. 앞으로 시청자들을 살맛 나게 하겠다는 김기두의 활약이 기대된다.

"'또오해영'부터 '도깨비'까지 많은 사랑 주셔서 요즘 배우 김기두가 살맛 납니다. 시청자분들, 관객분들이 살맛 나게끔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습니다. 올해도 건강하시고 하고자 하고 이루고자 하는 일들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김기두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관련기사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임주현|imjh21@mtstarnews.com 페이스북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유닛 소속 임주현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