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사' 김동욱 "정규리그 우승 위해 연패 끊으려 했다"

잠실학생체=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1.2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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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사진=KBL





고양 오리온 김동욱이 정규리그 우승을 위해 연패 탈출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2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84-76으로 승리했다. 김동욱은 4쿼터 승부처에서 강한 모습을 드러내며 16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동욱은 "3연패를 하면서 1위와 승차가 벌어져 있다. 정규리그 우승을 위해 연패를 끊으려고 했다. 선수들하고 이야기를 했는데 자극이 됐는지 잘 됐다. 마지막 슛은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슛 감이 좋지 않았는데 마지막에 슛이 들어가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4쿼터 중요한 순간에 두각을 드러낸 신인 김진유에 대해서는 "전날 긴장이 된다며 질문을 많이 했다. 오늘 하는 것보니 힘있게 수비를 잘 했다. 경기가 끝나고는 첫 선발이라 힘들었다고 했다. 다음 경기부터는 더 잘할 것이다. 1번을 한 번도 안 봤던 선수라 선배들에게 많이 물어보고 있다. 괜찮았던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이 뛰려면 조언을 많이 구하면 될 것 같다"고 칭찬했다.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이승현에 대해서는 "재석이가 체력이 최고점에 있는 것이 아니다. 30분 이상 뛰면 힘들다. 승현이는 주전으로 뛰어왔고 손발을 더 많이 맞춰왔다. 하지만 재석이가 뛰면서 다른 방향으로 맞춰가야 한다. 재석이가 슛이 아직 약하다. 그래서 공격이 뻑뻑해질 때가 있긴 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동욱은 "바셋과 헤인즈가 1대1 능력이 좋다. 하지만 3연패를 하는 동안에는 그런 공격적인 부분이 나오지 않았다. 또 상대에게 90점씩 실점을 내줬다. 연패를 하면서 공격에서 욕심을 낸 것 같다. 수비적인 부분, 공격적인 부분 맞춰나가야 우승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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