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감독 "턴오버 많이 나와.. 외곽까지 터지지 않았다"

잠실실내체=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1.3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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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 /사진=KBL 제공





서울 삼성 썬더스가 안양 KGC 인삼공사에 패하며 1위 복귀에 실패했다. 오히려 승차가 더 벌어졌다. 최근 홈 3연패의 아쉬움도 남기게 됐다.


삼성은 3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KGC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73-83으로 패했다.

삼성은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졌다. 지난 28일 동부에 아쉬운 1점 차 패배를 당한 데 이어 이날도 엎치락뒤치락하는 경기 끝에 10점 차로 패하고 말았다. 고비를 넘지 못한 모습이다.

특히 KGC는 올 시즌 3전 전승을 비롯해 최근 4연승을 달리고 있던 팀이었다. 게다가 이겼다면 1위 자리에도 복귀할 수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패배였고, 아쉬움만 진하게 남기게 됐다. 최근 홈 3연패에도 빠지고 말았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최근 턴오버가 많이 나오면서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다. 오늘도 많았다. 전반에 많았고, 후반 들어서도 턴오버 때문에 흐름을 빼앗겼다. 4라운드 들어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 정지된 플레이를 하다 보니 좋지 못하다. 외곽도 들어가지 않았다. 밸런스가 좋을 때 외곽이 안 되는 경우가 자꾸 나온다"라고 평가를 남겼다.

문태영에 대해서는 "못하는 선수는 견제가 들어오지 않는다. 잘하니까 견제를 많이 받는 것 아니겠나. 흥분하고, 다운되면 좋지 않다. 이야기를 해줬다.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심하게 하면 안 되겠지만,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근성이 없으면 안 된다. 경기 도중 맞는 것보다는 때리는 것이 낫다고 이야기 해준다"라고 설명했다.

크레익에 대해서는 "오늘 실책이 전체적으로 많았다. 잘 될 때 나오는 플레이를 원했는데, 경기가 잘 안 되면 턴오버가 많아진다. 전반적으로 턴오버가 많다. 직전 경기도 많았고, 오늘도 그랬다. 중요한 순간 턴오버가 나온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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