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 벗고 '액션' 하는 현빈, 스크린 사로잡고 인생작 추가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01.3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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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조' 스틸컷


현빈의 재발견이다. 배우 현빈이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에서 첫 액션 연기에 도전, 남성적인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 '공조'는 30일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공조'는 설 극장가를 장악하며 올해 개봉작 중 최단기간 400만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현빈은 전작인 '역린'의 총 관객수 384만 9454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뛰어넘으며 인생작을 추가했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다.

'공조' 흥행의 중심에는 생애 첫 액션 연기임에도 불구하고 군더더기 없는 화려한 액션과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현빈이 있다. 극중 북한 특수 정예부대 출신의 림철령 역으로 분한 그는 몸을 사리지 않는 고난이도 액션을 직접 선보이며 액션 연기의 정점을 찍었다. 영화 속 자동차 추격씬은 물론 격투기, 고공 점프, 총격전 등 시종일관 관객들의 시선을 잡아 끄는 액션 퍼레이드를 펼치며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다소 거칠고 남성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개봉 후 관객들을 중심으로 ‘현빈의 재발견’이라는 찬사가 이어지며 '공조'의 흥행 열풍을 리드하고 있다.


현빈은 드라마 '시크릿 가든', '내 이름은 김삼순' 등을 통해 대한민국에 현빈 신드롬을 낳으며 멜로에 유독 강점을 보여 왔었다. 그런 현빈은 '공조'를 통해 멜로 뿐만 아니라 액션 연기에도 강한 배우임을 확인시키며 새로운 인생작을 추가했다.

현빈은 이제 안방극장 뿐만 아니라 스크린에서도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공조'는 개봉 2주차에 놀라운 흥행 역주행을 보여주며 설 극장가를 장악했다. '공조'는 30일 오전 12시 01분 개봉 13일째 400만 2221명을 넘어서며, 올해 개봉작 중 최단기간 400만 돌파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 27일 미국 개봉을 시작으로 호주, 캐나다, 베트남, 중동 등 세계 42개국에 판매 완료하며 흥행 돌풍을 국내서 해외로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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