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사십춘기' 퀵상우와 슬로정, 또 터진 케미스트리

김의진 스타뉴스 인턴 / 입력 : 2017.02.0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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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예능 프로그램 '사십춘기' 방송 화면 캡처


배우 권상우와 방송인 정준하의 케미가 이번에도 터졌다.

4일 MBC 예능 프로그램 '사십춘기' 2부가 방송됐다. 파일럿으로 편성돼 지난주 첫 방송을 한 뒤 '사십춘기'는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연출이 아닌 실제 20년 지기의 두 아빠(권상우, 정준하)가 그려내는 이야기가 좋은 반응을 이끈 것이다.


러시아 전통 사우나 '반야'를 한 권상우와 정준하는 저녁 식사 메뉴로 '샤슬릭'을 선택했다. '샤슬릭'은 러시아어로 '꼬치구이'라는 뜻을 가진 러시아의 전통 음식이다.

가출 3일째. 할 일이 태산같아 바쁘다고 보채는 권상우와 "조금만 더 자자"를 외치는 뭉그적 정준하의 케미가 아침부터 터졌다. 권상우는 항상 "빨리"를 외치고 정준하는 시종일관 느릿느릿 여유로웠다.

급기야 택시를 타고 이동하면서 정준하는 보채기만 하는 권상우 모습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정준하는 권상우에게 "나한테 게으르다고 하지 말고 네 뜻대로 뭐든 하려고 하지마"라며 섭섭함을 표시했다. 이에 권상우는 "오늘이 우리 여행 마지막 날이기 때문"이라고 급한 이유를 밝혔다.


정준하가 출연하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촬영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가야 했던 것이다. 권상우가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자 둘은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화해했다.

해가 질 때까지 두 사람은 아이처럼 해맑게 썰매를 탔다. 정준하는 자신을 믿고 러시아까지 같이 와 준 권상우가 마음에 걸린 듯 호텔에 돌아오며 큰 결심을 했다. 정준하가 권상우에게 '무한도전' 촬영만 하고 다시 러시아로 돌아올테니 하루만 혼자 있으라고 말한 것이다.

가출 4일째. 무한도전 촬영을 위해 정준하는 한국으로 잠시 돌아갔다. 권상우는 정준하의 빈 자리를 아쉬워하며 홀로 가출 4일째 방송을 진행했다. 권상우는 블라디보스토크 거리를 거닐며 "이런 프로그램이 있나. 자기(정준하)가 나랑 같이 하자고 해놓고 힘들게 왔는데 자기는 자기 일하러 갔다"며 "근데 또 난 기달려"라며 웃음을 지었다.

한편 권상우는 이날 방송을 통해 권상우-손태영 부부의 결혼 당시에 들렸던 오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결혼식 날 기자가 찍은 사진 한 장에 관한 이야기였다. 사진에는 권상우가 자신의 어머니와 친형을 보며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있었다.

그 사진을 본 네티즌 일부가 '하기 싫은 결혼 억지로 한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권상우는 "그 눈물의 의미는 오로지 세 사람(어머니, 친형, 자신)만 알 수 있는 감정"이라며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빈자리가 컸던 이유로 "데뷔 전부터 안정된 가정을 꿈꿔왔던 것"이라고 결혼식 날 자신 감정에 대해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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