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캠프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2이닝 1실점을 기록한 김윤동.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KIA 타이거즈의 '우완 영건' 김윤동(24)이 스프링캠프 첫 등판을 마쳤다. 짧은 이닝이었지만, 충분히 준수한 피칭을 선보였다.
김윤동은 14일 일본 오키나와 우라소에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2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김윤동은 총 43개의 공을 던졌고, 최구 구속은 143km를 기록했다. 팀의 스프링캠프 첫 경기에 선발로 나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기대를 높였다. 구속도 많이 올라온 모습이다.
김윤동은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2회말 들어서도 비교적 잘 던졌지만, 적시타 한 방을 맞으며 1점을 내줬다. 총 11타자를 상대했고, 3회부터 마운드를 임기영에게 넘긴 뒤 경기에서 빠졌다.
한편 경기는 4회가 진행중인 가운데 KIA가 야쿠르트와 3-3으로 맞서 있다. KIA는 2회말 1점을 내준 뒤, 3회초 김주찬-나지완의 연속 적시타로 2-1로 뒤집었다.
이후 3회말 다시 2점을 허용해 2-3으로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4회초 공격에서 이홍구의 좌전 적시타를 통해 점수를 뽑으며 3-3으로 균형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