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추일승 감독 "이승현 활약 100점이다"

고양=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2.1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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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일승 감독. /사진=KBL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이 맹활약을 펼친 이승현을 치켜세웠다.


오리온은 15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96-90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26승14패를 기록, 선두권을 바짝 추격했다. 반면 패배한 삼성은 27승13패로 단독 1위에서 공동 1위로 내려앉았다.

이승현은 33점(커리어 하이)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치며 어깨 부상으로 빠진 최진수의 빈자리를 채웠다. 헤인즈도 23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제 몫을 해냈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에 중요한 경기였다. 선수들이 다치는 바람에 준비가 어려웠다. 다행히 공격이 잘돼 긍정적인 것 같다"면서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집중해서 다시 한 번 1위 자리를 노려보겠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뻐했다.


이승현의 활약에 대해서는 "이승현이 부상 후 부진한 경향이 있었는데 제대로 진가를 보여줬다. 후반에 추격에 빌미를 제공하긴 했다. 하지만 그 부분을 떠나서 이승현이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승현의 활약은 100점이다. 이렇게 하면 밖에 있는 선수들이 훨씬 편해진다. 장재석과 이승현이 스타일이 다르지만 골밑에서 잘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4쿼터 결정적인 순간 앨리웁을 성공시킨 김진유도 언급했다. 그는 "김진유가 수비에서 보이지 않는 많은 공헌을 해줬다. (4쿼터 앨리웁은) 포인트가드를 활용한 패턴이었다. 처음 시도한 것이 아니다. 연습을 통해서 해왔다. 김동욱이 적절하게 패스를 올려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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