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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범퍼가 파손된 경찰차 /사진=뉴스1 |
부산 해운대에서 경찰차를 받고 중앙선을 넘어 도주하던 차량이 차량과 충돌하는 교통사고로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18일 오전 5시 12분께 부산 해운대구 중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권모씨가 운전하던 아반떼 승용차가 교통안전 지도를 위해 갓길에 정차한 경찰차 측면을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났다.
사고를 낸 아반떼는 도주하다 급기야 중앙선을 넘어 도주하던 중 마주 오던 K7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아반떼에 타고 있던 동승자 심모(27)씨가 병원으로 이송 후 숨을 거뒀고 아반떼 운전자 권모씨, K7 운전자 김모씨 등 2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 2명도 무릎과 어깨 통증을 호소해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재 권씨의 혈액을 확보해 음주 운전 여부와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