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보이스' 장혁·이하나 제물 삼은 살인마는 누구?

김의진 스타뉴스 인턴 / 입력 : 2017.02.1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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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케이블채널 OCN 주말드라마 '보이스' 방송화면 캡처


연쇄 살인마의 다음 타깃으로 지목된 장혁과 이하나에게 위험이 다가오고 있다. 성운시 내 조직과 검경 유착 관계가 예상보다 더 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두 사람에게 더 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이스'에서 김재욱의 존재감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도경과 조영진의 대화를 통해 검경까지 뻗은 검은 조직의 유착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주말드라마 '보이스' 9회에서는 112 신고센터 강원주 센터장(이하나 분)과 골든타임팀 무진혁 팀장(장혁 분)을 다음 타깃으로 삼은 듯 보이는 단서들이 발견됐다.

누가복음 17장 29절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전날에 하늘로부터 불과 유황이 비오듯 하여 그들을 멸망시켰느니라"는 내용의 성경구절, 거울 조각이 바로 그것이다.

오현호(예성 분)는 이 흔적들을 분석해 범인은 자신을 처형자로 인식하며, 다음 타깃으로 선택한 사람이 보도록 거울 조각을 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오현호의 분석에 따른다면 범인의 다음 타깃은 강권주 센터장과 무진혁 팀장이 유력해 보인다.


지난 8회 방송에서 박복순으로 행세해 왔던 심춘옥 할머니(이용녀 분)가 살해된 현장을 조사했던 강권주 센터장과 무진혁 팀장은 현장 바닥에 떨어져 있던 거울 조각을 발견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다만 심대식 대원(백성현 분)도 연쇄 살인마의 타깃에 들어가 범인의 살해 계획에 포함됐는지는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한편 은형동 살인 사건의 진범이 자신이라고 주장하는 남상태와 새롭게 등장한 모태구(김재욱 분) 등 이 중 진짜 연쇄 살인마는 누구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시청자들에게 연쇄 살인마 후보로 언급되던 심대식 대원과 같은 인물들은 점차 시청자들로부터 혐의를 벗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대신 극 중 자신이 은형동 살인 사건의 진범이라고 주장한 남상태와 새롭게 등장한 모태구가 현재까지는 가장 유력해 보인다.

똑똑한 시청자들은 이미 답을 알고 있을 수도 있고, 누가 연쇄 살인마인가에 대해 논리정연하게 설명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전지적 시점이 아닌 극 중 흐름으로만 본다면 아직까지는 남상태가 가장 유력한 용의자인 것이 사실이다.

다만 모태구의 동선과 행동에서 수상함이 많이 묻어나는 만큼 앞으로 '보이스'에서 모태구의 비중은 상당히 늘어날 것이라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도 모태구는 샤워 후 TV로부터 보도되는 살인 사건과 성운시 골든타임 팀의 수사 소식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또 모태구의 아버지 모기범(이도경 분)과 성운시지방경찰청 배병곤 경찰청장(조영진 분)의 유착 관계가 수면 위로 더 확실하게 떠오르면서, 조직의 검은 손이 얼마나 크게 뻗어 있는지 알 수 있었다. 또 모기범과 배 청장의 대화를 통해 이미 경찰 뿐 아닌 검찰에도 유착이 있음을 암시하는 내용이 나와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이미 경찰 조직 내에 협력자로 의심되는 장경학 계장(이해영 분)과 더 있을 수 있는 협력자들로부터 강 센터장과 무 팀장이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며 진실에 다가갈 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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