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지미 버틀러, 양어머니 덕에 NBA 스타된 사연

한아름 기자 / 입력 : 2017.02.1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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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미국 프로농구 슈퍼스타 지미 버틀러와 숨은 일등공신 양어머니 미셸과의 사연이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지미 버틀러가 농구 스타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그려졌다.


과거 지미 버틀러는 친엄마로부터 버림받고 혼자가 된 뒤 친구들의 집을 전전하며 살아갔다.

그러던 중 지미 버틀러는 조든의 집에서 맛있는 저녁 식사를 얻어먹고 그녀의 어머니 미셸 램버트에게 양해를 구해 집에서 하루 신세를 지게 됐다. 미셸은 지미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입양을 결정했다. 미셸은 밖에서만 지냈던 지미에게 지켜야 할 규칙을 알려줬고, 아이들에게 본보기가 될 것을 조언하며 꿈을 향해 갈 수 있도록 동기부여 해줬다.

미셸 램버트의 말을 지키며 착실하게 지내던 지미 버틀러는 NBA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불스에 입단했고, 미셸은 그 소식에 눈물 흘리며 기뻐했다. 미셸은 인터뷰에서 지미 버틀러에게 무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미 버틀러도 "당신이 누군가 믿고 지지한다면 그들은 놀라운 인생을 해낼 겁니다"란 말을 남기기도 했다.


그 후 지미 버틀러는 NBA에서 맹활약하며 2015년 시카고 불스로부터 9500만 달러에 재계약을 했고, 2016년에는 미국 국가대표로 선발 후 리우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거는 영광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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