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문경은 감독 "최준용, 적재적소에 패스"

잠실학생체=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2.2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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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감독. /사진=KBL





서울 SK 문경은 감독이 포인트 가드로서의 재능을 갖고 있는 최준용의 패스 센스를 칭찬했다.


SK는 2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t와의 경기에서 81-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17승25패를 기록, 6위 창원 LG(19승22패)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줄였다.

김선형의 활약이 빛났다. 김선형은 고비 때마다 득점을 뽑아내며 21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다. 화이트도 18점 2어시스트로 힘을 보탰고 싱글턴도 15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홈 500경기라는 의미있는 경기에서 승리해 기분이 좋다. 초반에 김현민, 윌리엄스에게 파울 트러블을 이끌어낸 것이 좋았다. 윌리엄스의 적극적인 포스트 공격이 없어 승리할 수 있었다. 다만 루즈 볼과 리바운드 상황에서 3점슛을 내준 것이 아쉽다. 그래도 외곽을 틀어막아 다행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준용과 변기훈을 포인트가드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김선형의 체력 세이브를 할 때 최준용과 변기훈을 1번으로 쓰고 있다. 최준용을 1번으로 쓰면 신장의 우위가 있어 미스매치 공격이 된다. 최준용이 득점은 없었지만 어시스트 4개를 해줬다. 지역 수비를 했을 때 적재적소에 패스를 뿌려주는 기량이 있다. 그래서 1번으로 기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경은 감독은 23일 고양 오리온전도 언급했다. 그는 "상대 스타일이 비슷하다. 하지만 그런 스타일에 적응이 돼 있다. 싱글턴의 컨디션이 좋았다. 그래서 인사이드를 집요하게 공략해볼 생각이다. 이승현과 장재석에게 어려움을 주려고 한다. 그리고 바셋과 헤인즈에 따라 수비 변화를 많이 가져갈 생각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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