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활약' 김선형 "삼계탕-전복으로 몸 관리..힘 생긴다"

잠실학생체=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2.2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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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사진=KBL





서울 SK의 '해결사' 김선형이 몸 관리를 하는 것이 체력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고 했다.


SK는 2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t와의 경기에서 81-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17승25패를 기록, 6위 창원 LG(19승22패)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줄였다. 김선형의 활약이 빛났다. 김선형은 고비 때마다 득점을 뽑아내며 21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다.

경기 후 김선형은 "감독님의 지시로 최준용과 변기훈이 1번을 보면서 벤치에서 쉴 시간이 생겼다. 쉬고 난 뒤 경기에 들어가면 몰아치는 것이 가능하다. 예전에는 5번까지 가능했는데 3번만 해도 힘들다. 형들의 말이 이제는 느껴진다"면서 "요즘 kt가 경기력이 좋다. 6강 싸움을 끝까지 하는데 절대 지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kt의 3점슛을 막은 것이 잘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준용이 1번을 보는 것에 대해서는 "리딩이 되는 선수다 보니 제가 준용이가 1번으로 들어올 때 공격을 많이 보는 편이다. 그래서 (최준용이 1번으로 나오는) 1쿼터에 득점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제가 1번으로 들어갈 때는 찬스를 많이 봐주는 것 같다"면서 "최준용이 1번을 보면 체력 안배가 된다. 보조 리딩이 있다는 것 자체가 좋다. 심리적으로 든든한 것이 있다"고 기뻐했다.


김선형은 최근 몸 관리를 하는 것에 체력에 도움이 된다고도 했다. 그는 "예전에는 어린 마음에 경기 끝나고 외박을 나가면 친구들과 놀기도 하고 가볍게 한 잔 하기도 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쉬는 날 여자친구와 몸 보신 되는 것을 먹고 다닌다. 확실히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래 시즌이 끝날 때쯤 5kg정도가 빠진다. 그러나 몸 관리를 하면서부터 몸무게가 유지되거나 조금 늘기도 한다. 그래서 체력적으로 끝까지 갈 수 있는 것 같다. 삼계탕, 전복을 먹으러 다니다. (봉사활동을 다니는) 양지바른에서 선생님들이 전복을 가져다 주시기도 한다. 힘이 생기고 그런다. 또 여자친구가 요리도 잘해준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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