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4년 지나도 극복 못한 네덜란드 마크웰 악몽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3.07 21:42 / 조회 : 1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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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마크웰.



설욕은 커녕 또다시 당했다. 4년 전 한국에 1라운드 탈락의 굴욕을 선사한 네덜란드의 좌완투수 디에고마 마크웰(37)을 다시 만났지만 결과는 같았다.

한국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2차전서 네덜란드에 0-5로 완패했다. 선발투수 밴덴헐크와 두 번째 투수 마크웰에게 6이닝 동안 1점도 내지 못하고 봉쇄당했다.

특히 마크웰은 지난 2013년 WBC에서도 한국 타선을 능수능란하게 요리했다. 마크웰은 당시 한국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첫 단추를 잘못꿴 한국은 네덜란드와의 1차전서 0-5로 졌고 1라운드서 탈락했다.

4년이 지나서 한국은 복수의 기회를 잡았으나 똑같이 당하고 말았다. 네덜란드는 3-0으로 앞선 5회초 두 번째 투수로 마크웰을 내세웠다. 선발투수 밴덴헐크를 5회 이전에 내려 후반에 승부를 걸어 볼 만했다. 불펜 싸움은 한국이 우위라는 분석이 있었다. 하지만 마크웰을 6회까지 공략하지 못하면서 승부는 그대로 기울었다.

0-3으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 박석민이 바뀐 투수 마크웰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터뜨려 반격을 시작하나 했다. 그러나 김하성이 포수 파울플라이, 김태군이 3루 직선타, 서건창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초에는 김태균이 3루 땅볼, 이대호가 유격수 땅볼로 고개를 숙였다. 손아섭이 볼넷을 골랐지만 민병헌이 3루 땅볼로 돌아섰다.

밴덴헐크와 마크웰의 릴레이 계투로 6회까지 실점하지 않은 네덜란드는 6회말 오두버의 쐐기 투런포로 승리의 9부 능선을 넘었다. 7회부터는 마르티스, 스타위프베르헌, 반밀이 이어 던지며 한국 타선을 꽁꽁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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