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톡투유' 류승수 "성격·외모 바꾸고 싶었다" 솔직고백(종합)

김의기 인턴기자 / 입력 : 2017.03.13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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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 방송화면 캡처


배우 류승수가 '바꾸다'라는 주제를 놓고 청중들과 사연을 공유하며 소통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에서 류승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류승수는 '바꾸다'라는 철학적인 주제로 500여 명의 청중과 다양한 사연을 나누며 교감했다.


이날 류승수는 무대에 입장한 뒤 청중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다소 뒤늦은 새해 인사를 두고 김제동이 "혹시 정치적 의미가 있는 말입니까"라고 말해 청중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제동은 과거 류승수와의 에피소드를 폭로하기도 했다. 김제동은 "류승수와 같은 야구팀 소속이었다"라며 "이 분이 여러분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상식 없는 분이다"고 밝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김제동은 절친 야구선수 이승엽에게 선물을 받은 무릎 보호대를 언급했다. 이어 "그러던 어느 날 승수 형이 보호대를 탐냈다"라며 "형이 원하는 것 같아 무릎 보호대를 줬다"고 했다. 하지만 류승수는 엉뚱하게 무릎 보호대를 팔에 한 것. 김제동은 류승수를 몰상식한 남자로 몰며 청중들을 폭소케 했다.


류승수는 "상식 없어도 그게 편하다"라며 "요즘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냐"라고 오히려 되물었다. 세태를 비꼰 류승수의 발언에 방청석에서 환호와 함께 뜨거운 박수가 터져 나왔다. 류승수를 공격한 김제동은 깨끗이 패배를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류승수는 '바꾸다'는 주제에 맞게 "개인적으로 성격을 바꾸고 싶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부정적 환경 속에서 자라 부정적 사고가 자리 잡았다. 커서도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법률 스님이 "생존본능이 발휘돼야 천성을 바꿀 수 있다"고 한 말을 듣고 성격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전했다.

류승수는 자신의 외모에 대해서도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작은 눈 때문에 데뷔 이후 지금까지도 쌍꺼풀 수술을 고민했다"며 "눈이 좀 더 커지면 배우로서 더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후 '작은 눈' 콤플렉스를 지닌 몇몇 청중들이 용기 있게 자신의 사연을 공개했다. 한 여성 청중은 "작은 눈 때문에 쌍꺼풀 수술까지 했지만 여전히 외모로 놀림을 받는다. 지금은 스스로 자존감을 찾으려 노력한다"고 발언하며 류승수의 고민에 공감하기도 했다. 이에 류승수는 "배우 김고은 씨가 이 시대가 원하는 여자 배우의 대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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