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김과장' 남궁민, 박영규에 경고 "난 자살 안해"

김태형 인턴기자 / 입력 : 2017.03.15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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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김과장' 방송화면 캡처


'김과장'에서 남궁민이 박영규에게 죽음인증서를 보이며 복수를 다짐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에서 살해 위기에서 서율(준호 분)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김성룡(남궁민 분)은 집으로 돌아와 추남호(김원해 분)에게 사실을 털어놨다. 추남호는 김성룡 목에 난 줄 자국을 보고 "적당히 좀 할 것이지"라며 타박했다.


추남호는 계속해서 밀어붙이려는 김성룡을 말렸다. 이에 김성룡은 "누가 겁이 없대?"라며 "누가 목을 조르는데 내가 할 수 있는게 아무 것도 없더라. 정신이 희미해져 오고, 사람들 얼굴이 떠오르더라"고 말했다. 김성룡의 눈물을 본 추남호는 아무 말 없이 그를 안아줬다. 추남호는 "그거 안하면 안되냐"고 말했고, 김성룡은 "나도 겁이 난다"면서 두 사람은 뜨거운 우정을 보여줬다.

김성룡은 경호원 둘을 데리고 회사 로비에 나타났다. 그는 "목 졸린 자국 처음 보시죠? 죽을 뻔 했다"라며 깔깔 웃었다. 이어 박현도(박영규)가 출근하자, 김성룡은 "회장님 제가 전해드릴 말씀이 있다"고 인사를 건넸다. 김성룡은 "TQ 편의점 아르바이트생들이 회장님 고개 숙이실 때 정수리가 엄청 예쁘다더라"고 말했다. 김성룡의 모습에 화난 박현도는 "이런 것 조차 해결 못 하냐"면서 "입이라도 못 열게 만들어"라고 조민영(이일화 분)에게 다그쳤다.

회사에 간 서율은 김성룡의 경호원을 보며 "당장 여기 뜨라니까"라고 했다. 이에 김성룡은 "어제 일은 정말 고마웠어요"라 감사를 표했고 서율은 김성룡에게 자기가 살려준거 말하지 말라고 입단속 시켰다.


사무실에 간 김성룡은 괴한에게 납치된 사실을 멀쩡하게 말하자 팀원들은 왜 그랬는지 의심했다. 윤하경(남상미 분)은 혼자 일을 처리하겠다는 김성룡에게 "그러다 또 일 당하면 어쩌려구요"라며 걱정했다. 이에 김성룡은 윤하경에게만 서율이 자신을 구해줬다고 털어놔 윤하경을 놀래켰다.

박현도의 사주를 받은 괴한 때문에 죽을 뻔했던 김성룡은 어떤 문서를 작성해 경리부 직원들에게 건넨 뒤 회장실로 향했다. 회장실에는 박현도와 서율이 있었고, 김성룡은 "잠깐만 이야기하고 가겠다"며 자리에 앉았다.

김성룡은 'D.O'라고 쓰인 종이를 박현도에게 보여주며 "누가 날 죽이려 했을까"라고 물었다. 계속해서 박현도가 발뺌하자 김성룡은 '절대 자살하지 않고 자연사 할 것이다'라는 내용이 담긴 '죽음 인증서'를 내보이며 선전포고했다. 이어 김성룡은 회계감사를 통해 박현도에게 복수를 계획했다.

한편, 윤하경은 '짱돌사건'을 핑계로 서율에게 밥을 먹자고 제안했다. 윤하경은 "좋아하는 그 식사하자. 정신적, 물질적 피해보상을 해야 하잖아요"라고 말했다. 서율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고 윤하경는 "짱돌, 어쨌든 제가 가해자잖아요"라면서 미소지었다.

결국 두 사람은 밥을 먹게 됐고 서율은 "이럴 때 많이 먹어야 한다"며 음식을 가득 시켰다. 윤하경는 "좀 천천히 드시라"고 했지만 서율은 "평소보다 천천히 먹는다. 리듬 끊겨서 안 된다"며 계속 밥만 먹을 뿐이었다. 이에 윤하경은 자신의 음식까지 넘겨줬다.

윤하경은 서율에게 김성룡을 구한 진짜 이유를 물었다. 서율은 "진짜 잘 모르겠다"고 답했고 윤하경은 "마음에 든다"며 먼저 떠났다. 서율은 떠나는 윤하경을 보며 "사람이 눈 앞에 죽어가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나"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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