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왕' 오승환, 2년 연속 STL 25인 개막 로스터 합류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3.2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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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AFPBBNews=뉴스1





'끝판왕'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5인 개막전 로스터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가 25명의 로스터를 확정했다. 마이크 매시니 감독은 26일 아침 로스터와 관련한 뉴스를 선수들에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불펜 투수로 케빈 시그리스트, 브렛 세실, 트레버 로젠탈, 조나단 브룩스턴, 맷 보우먼, 미겔 소콜로비치와 함께 불펜 투수로 로스터에 올랐다.

오승환은 지난 시즌 76경기에서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까지 불펜에서 활약하던 오승환은 시즌 중반부터 마무리로 보직을 옮기면서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최근 시범경기 3경기에서도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면서 2017시즌 전망을 밝게 빛내고 있다.


선발 투수로는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아담 웨인라이트, 마이클 와카, 랜스 린, 마이크 리크가 낙점됐고 야디어 몰리나와 에릭 프라이어가 포수 엔트리를 차지했다. 맷 카펜터, 콜튼 웡, 알레디미스 다아즈, 자니 페랄타, 맷 아담스, 제드 졸코, 그렉 가르시아가 내야수로, 스티븐 피스코티, 덱스터 파울러, 랜달 그리척, 조세 마르티네스가 외야수로 개막 로스터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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