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5승1패' 니퍼트 "110구 넘어갔지만 체력적 부담 없어"

잠실=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3.3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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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에서 승리 투수가 된 니퍼트가 승리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31일 오후 7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한화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공식 개막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지난 2013년 3월 30일 대구 삼성전 이후 개막전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역대 개막전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이다. 반면 한화는 지난 2010년 3월 27일 문학 SK전 이후 개막전 7연패 수렁에 빠졌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8이닝 동안(투구수 112개) 4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2017년도 개막전 승리 투수가 됐다.

니퍼트는 역대 개막전에 외국인 투수로는 가장 많이 선발 등판한 투수다. 또 이날 승리로 니퍼트는 개막전 현역 최다승 투수(5승1패) 자리를 그대로 지켰다. 이는 역대 공동 2위의 기록. 1위는 6승의 장호연이다. 또 2013년과 2014년, 2016년에 이어 개막전 4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2014년 9월 11일 잠실 경기 이후 3연승을 달렸다. 최근 10연승 및 잠실 12연승 질주.


경기 후 니퍼트는 "똑같이 경기를 준비했다. 첫 경기나 시즌 마지막 경기나 똑같이 준비한다. 그런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항상 유리한 카운트를 잡고자 했다. 스트라이크를 최대한 많이 던지려고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스프링캠프 때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투구수를 늘렸다. 110개가 넘어갔지만 체력적으로 부담은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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