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김윤진 "'로스트' 감독, 배역 만들면서 출연 제안"

김수정 인턴기자 / 입력 : 2017.04.0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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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연예가중계'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윤진이 미국드라마 '로스트'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TV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는 영화 '시간위의 집'의 개봉을 앞둔 배우 김윤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윤진은 자신의 연기인생을 돌아보며 뭉클한 심정을 보였다. 특히 영화 '쉬리'의 명장면 앞에서 부끄러운 기색을 비췄으나 OST인 'When I Dream'이 흐르자 눈가에 눈물이 맺히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김윤진은 미국의 유명감독의 작품 '로스트' 출연 일화를 밝혔다. 그는 '로스트'의 여주인공 오디션에 참가했으나 감독은 "너(김윤진)는 여주인공 역할에 어울리지 않아"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윤진은 "감독님이 새로운 배역을 만들면서까지 출연을 제안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작품 준비 당시 김윤진이 자신이 맡은 역할이 남편의 하인 같은 캐릭터라는 사실에 "동양인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가 생길까봐 출연을 고사하려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윤진의 출연을 간절히 원했던 감독은 캐릭터의 변화 과정을 설명하며 설득했고, 이에 김윤진은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드라마에 주연급으로 출연하게 됐다.


이어 김윤진은 "영화 '시간위의 집'은 미스터리 스릴러에 가족 이야기까지 더해져있다"고 말하며 "관객 300만명 돌파 시 좋은 일을 하고 싶다"고 공약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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