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나 개막전 승리' MIN, KC에 7-1 대승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4.04 08:50 / 조회 :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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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어빈 산타나. /AFPBBNews=뉴스1






미네소타 트윈스가 산타나의 호투를 앞세워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제압하고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미네소타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와의 개막전에서 7-1 승리를 거뒀다.

선발 산타나의 활약이 빛났다. 산타나는 7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개막전 승리를 낚았다. 타선에서는 카스트로가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으로 뜨거운 방망이를 뽐냈다. 반면 캔자스시티 선발 더피는 6이닝 3피안타 3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팀 불펜이 무너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먼저 실점을 내준 것은 미네소타였다. 4회초 무스타커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그러자 미네소타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4회말 사노가 동점 홈런이 때려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다시 팽팽한 투수 싸움이 진행되면서 6회까지 1-1 동점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7회말 치열했던 승부가 미네소타 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상대 선발 더피를 공략하지 못했던 미네소타는 더피가 내려간 7회 캔자스시티 마운드를 두들기기 시작했다. 폴랑코와 케플러가 안타를 때려냈고 로사리오가 희생 번트를 성공시켜 1사 2, 3루를 만들었다.

이어 도져가 고의 사구를 걸어나가면서 1사 만루가 된 상황. 캔자스시티의 불펜이 무너졌다. 그로스만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고 이어 조 마우어, 사노도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했다. 5-1로 앞서간 미네소타는 카스트로와 폴랑코의 연속 적시타로 점수를 추가했다.

대량득점에 성공한 미네소타는 남은 이닝 동안 캔자스시티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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